센시, 기보 BIRD 프로그램 2단계 선정…3년간 최대 16억원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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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면서 시각장애인 대체 콘텐츠 분야의 혁신 선도 기업인 센시(대표 서인식)는 기술보증기금(기보)의 연구·개발(R&D) 융자 연계 사업인 '2023년 BIRD 프로그램' 2단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인식 센시 대표는 "시각장애인용 대체 콘텐츠의 꾸준한 연구개발과 핵심 제조 공정 설비의 국산화로 전 세계 약 3억명 시각장애인, 약 100조 원 이상의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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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면서 시각장애인 대체 콘텐츠 분야의 혁신 선도 기업인 센시(대표 서인식)는 기술보증기금(기보)의 연구·개발(R&D) 융자 연계 사업인 ‘2023년 BIRD 프로그램’ 2단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으로부터 최대 16억원의 출연금을 지원 받게 됐다.
전년도 매출액 약 100억원(수출 69억원)의 성과와 혁신역량을 인정받아 1단계(보증) 선정 후 2단계(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센시는 2단계(R&D)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용 대체 콘텐츠 초고속 대량 점자 출력장치 및 제어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선진국(북미, 유럽 등)의 시각장애인용 점자 출력 산업시장에 대한 수출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사업화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구성이 가능한 대용량 산업용 출력장치를 국산화하는 기술도 개발해 나갈 목표를 세웠다.
센시는 2015년 설립된 기술혁신 형 중소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편집, 이미지 점자변환, 점자 디스플레이 모듈 등 다양한 기술 및 대체 콘텐츠 개발을 통해 R&D 역량을 키우고 있다.
센시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전 세계 48개 언어에 대한 점자 변환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
영어와 스페인어 등 현재까지 60만권 이상의 인공지능 자동 변환 학습데이터도 축적했다.
센시 관계자는 “개발 당시 기존 점자 번역 프로그램은 정확도가 낮고 책 한 권을 번역하는데 길게는 6개월 정도 소요됐다”며 “현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점자 오번역 사례를 컴퓨터에 학습시킨 결과 300페이지 분량 점자책을 번역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평균 1분 이내로 대폭 단축했으며 정확도도 100% 가까이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매출액이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도 선정됐다.
센시는 지속 가능 성장과 시각장애인 대체 콘텐츠 제조설비 국산화 및 원-스톱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에 약 1만1570㎡의 부지를 확보, 공장건축을 준비 중이다.
서인식 센시 대표는 “시각장애인용 대체 콘텐츠의 꾸준한 연구개발과 핵심 제조 공정 설비의 국산화로 전 세계 약 3억명 시각장애인, 약 100조 원 이상의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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