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 살해한 중국인 美 대학원생…살인 동기 밝혀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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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캠퍼스에서 한 박사과정생이 소속된 연구실 교수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미국 사법당국은 아직 살해 동기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NBC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의 응용물리학 박사과정생 타일레이 치(34)가 자신의 지도교수인 지지 옌 응용물리학 부교수를 살해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당했다.
대학 학과 웹페이지에는 치가 옌 교수가 이끄는 연구실의 연구원으로 등록돼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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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피해자가 이끄는 연구실의 연구원으로 활동해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캠퍼스에서 한 박사과정생이 소속된 연구실 교수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미국 사법당국은 아직 살해 동기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NBC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의 응용물리학 박사과정생 타일레이 치(34)가 자신의 지도교수인 지지 옌 응용물리학 부교수를 살해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당했다.
치는 28일 대학 캠퍼스 내 과학 건물인 코딜 연구실에서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치를 수색하는 동안 봉쇄 조치를 내려 학생과 교직원은 교실과 기숙사에서 문을 잠그고 기다려야 했다.
사건 당일 오후 1시께 학교 관계자는 무장한 사람이 교내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경고문을 학생들에게 전송했다. 이어 학교 관계자는 오후 2시24분께 두 번째 경보를 전송했다.
치는 캠퍼스 인근 주택가에서 체포됐다. 봉쇄 조치는 오후 4시15분께 해제됐고 다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즉시 회수하지 못했다. 경찰 당국은 치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치와 같은 수업을 수강한 에이든 카터 스콧은 옌 교수가 치의 학문 지도를 담당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스콧은 "치는 수업 내용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대학 학과 웹페이지에는 치가 옌 교수가 이끄는 연구실의 연구원으로 등록돼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fal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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