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부질없어" "국민항쟁 할 때"…'오염수 정국' 공방전

장윤희 2023. 8. 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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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국회와 총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을 떠났던 여야가 나란히 '오염수 대응'을 키워드로 복귀했습니다.

여당은 급식업체와 수산물 소비 캠페인에 나섰고, 민주당은 어민이 많은 전남에서 장외투쟁을 벌였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찬회 내내 회를 먹으며 오염수 문제를 정기국회 대응 최우선 순위로 올린 국민의힘.

국회로 돌아온 이튿날, 야당이 사실상 수산물 불매 운동을 일으켰다며 책임론을 몰아붙였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생을 파탄 시킬 뻔했던 괴담 정치가 한낱 부질없는 종이호랑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국민의힘은 수산업계와 단체급식업체 등과 협약식을 가지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서광재 / 완도금일수협 조합장> "수산물 비중을 조금 더 많이 차지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동훈 /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이사·급식업체 참석자 대표> "수산업계에서도 인증제도를 늘린다면 소비자한테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이 높지 않을까 싶고요. 다양한 조리법, 소스, 메뉴 쪽에 집중해서 소비자 분들이 식사하는데 불편함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수산물 촉진 캠페인에 나선 시각.

민주당은 전국에서 어업 종사자가 가장 많은 전라남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오염수 규탄대회를 가지며, 정부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께 응답하라! 응답하라! 응답하라!"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 우리 국민들이 정권 심판을 위해 국민 항쟁을 선포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정기국회 워크숍에서 오염수 저지 특별 결의문까지 채택했던 민주당은 국정감사, 청문회, 입법 등 국회 차원의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정기국회 예산과 입법 통해 실질적으로 수산업계 피해 대책 마련하도록 앞장서고 또 주도하겠습니다."

오염수 대응과 관련해 민주당은 오는 금요일 정기국회 시작을 앞두고 국회에서 1박2일 밤샘 긴급의원총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여야 #오염수 #수산물 #대응 #정기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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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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