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편지를'…군산 우체통거리서 내달 8∼9일 '손편지 축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시는 9월 8∼9일 우체통 거리에서 '제6회 군산 손편지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상인들의 아이디어로 우체통 거리를 만들고 손편지 축제까지 여는 관광명소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거리에 활력이 생기며 창업 점포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국토부 선정 도시재생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손편지 축제가 '전라북도 지역특화형 대표축제'로 선정돼 3천만원의 인센티브도 축제 예산으로 추가 확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9월 8∼9일 우체통 거리에서 '제6회 군산 손편지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군산 우체국앞 사거리를 일컫는 우체통 거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폐우체통에 색과 그림을 입힌 곳으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은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행사에서는 매직 버블쇼, 길거리 풍선아트,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각종 공연과 말하는 우체통·캐리커처 그리기 등 10여개의 무료 체험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된다.
매년 당일로 치러졌던 축제 기간이 이틀간으로 연장됨에 따라 행사 구간도 일부 확장해 볼거리·체험 거리를 대폭 늘렸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제가 지속하면서 상권도 활기를 되찾았다.
2014년 이 일대 상가 공실률이 75%에 달했으나 우체통 거리 조성 이후 현재는 5%로 대폭 줄었다.
지역 상인들의 아이디어로 우체통 거리를 만들고 손편지 축제까지 여는 관광명소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거리에 활력이 생기며 창업 점포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국토부 선정 도시재생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손편지 축제가 '전라북도 지역특화형 대표축제'로 선정돼 3천만원의 인센티브도 축제 예산으로 추가 확보했다.
배학서 우체통 거리 경관협정운영회장은 "2018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300만원으로 첫 축제를 시작해 '300만원의 기적'을 이뤄냈다"면서 "축제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이 따뜻한 추억과 행복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c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내 마중 가던 80대 급류에 '참변'…마을 주민 "허탈할 뿐" | 연합뉴스
- 경인아라뱃길서 10대 숨진 채 발견…국과수 부검 의뢰 | 연합뉴스
-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 연합뉴스
- 軍 보안 구멍 뚫렸나…사채업자에게 넘어간 '암구호' 뭐길래? | 연합뉴스
- 尹, 참모들에 영화 '무도실무관' 추천…"젊은 세대가 많이 보길"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2보) | 연합뉴스
- 두차례 징역형 살고 나와 또 음주운전하고 측정 거부 40대 실형 | 연합뉴스
- "내 목에 칼 들이대서" 동료 살인미수 외국인…법원은 '무죄' 왜 | 연합뉴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20대 징역 10개월 | 연합뉴스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