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누네스 없는데 5-0 대승-도허티가 멀티골!...울버햄튼 공식전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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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후 최악의 모습을 보이던 울버햄튼은 에버턴전, 블랙풀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일단 성공했다.
에버턴전이 중요했는데 후반 막판 사샤 칼라이지치가 극장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이겼다.
블랙풀과 대결에서 5-0 대승을 하면서 공식전 2연승에 성공했다.
도허티 골로 완전한 승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더욱 몰아쳤고 후반 21분 또 도허티가 골망을 흔들면서 4-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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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시즌 개막 후 최악의 모습을 보이던 울버햄튼은 에버턴전, 블랙풀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일단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블랙풀에 5-0 대승을 거뒀다. 블랙풀은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위치한 팀이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시즌 전에 갑자기 나가고 주축들이 대거 이탈했는데 영입은 없던 울버햄튼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부족한 결정력으로 인해 0-1로 졌고 브라이튼전에선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1-4 대패를 당했다. 에버턴전이 중요했는데 후반 막판 사샤 칼라이지치가 극장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이겼다.
블랙풀과 대결에서 5-0 대승을 하면서 공식전 2연승에 성공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4백이 아닌 3백으로 나섰다. 맷 도허티가 선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도허티는 울버햄튼에서 오랫동안 뛰고 토트넘 훗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울버햄튼으로 돌아왔다. 도허티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선제골은 칼라이지치가 터트렸다. 전반 25분엔 파블로 사라비아가 내준 걸 파비우 실바가 골을 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도허티 골이 터졌다. 도허티 골로 완전한 승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더욱 몰아쳤고 후반 21분 또 도허티가 골망을 흔들면서 4-0이 됐다. 후반 39분 나단 프레이저가 쐐기골을 기록해 경기는 5-0으로 끝이 났다.
도허티는 이날 우측 스토퍼로 나왔는데 활발히 움직였고 공격적인 침투를 가져가면서 괴롭혔다. 슈팅 2회를 모두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보였다. 태클 2회, 인터셉트 3회, 경합 승리 4회, 롱패스 성공 4회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라비아와의 호흡이 좋았다. 투톱에서 발을 맞춘 칼라이지치, 실바도 파괴력이 있었다. 도허티, 사라비아가 우측을 흔들고 투톱이 블랙풀을 괴롭히면서 수비를 뚫어내고 다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답답했던 EPL 때와 달리 블랙풀전에선 그야말로 엄청난 공격력이었다. 대승 속 황희찬, 마테우스 누네스는 없었다. 황희찬은 지난 에버턴전에서 선발 출전을 했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빠졌다. 누네스는 부상은 아니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 속 훈련 불참을 해 구단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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