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5년부터 올레길 조성…자연·역사·문화 자원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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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는 지역의 자연·역사·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광명시 올레길(가칭)'을 2025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올레길 조성사업은 민선8기 공약으로, 광명시가 보유한 녹지와 수변, 문화, 역사 자원 등을 연계한 보행축을 조성하는 것이다.
광명시 올레길은 시가 추진하는 정원문화도시 실현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으로, 어디서나 걸어서 가까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행축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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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역의 자연·역사·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광명시 올레길(가칭)'을 2025년부터 조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올레길 조성사업은 민선8기 공약으로, 광명시가 보유한 녹지와 수변, 문화, 역사 자원 등을 연계한 보행축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시 동서를 흐르는 안양천·목감천의 수변 보행길, 시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녹지축, 광명전통시장과 먹자골목 등 북쪽의 도심형 먹거리 보행길, KTX광명역·새빛공원·광명문화복합단지로 이어지는 도심형 보행축이 기본이 된다.
여기에 광명동굴, 영회원, 이원익 선생 묘, 광명누리길, 오리문화제, 농악대축제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연계하고 스토리텔링을 입힌 코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보 여행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거점을 올레길 곳곳에 조성하고, 쾌적하며 안전한 걷기를 위해 보행 친화적으로 가로환경도 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 수변, 도심 등 길 특성에 맞춰 캠핑, 별자리, 탐조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걷기 대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광명시의 자연과 환경에 걸맞고 조성한 뒤 길을 상징할 수 있는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4월까지 '광명시 올레길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광명시 올레길은 시가 추진하는 정원문화도시 실현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으로, 어디서나 걸어서 가까운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행축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지난달 4일 발표한 정책만족도 조사에서도 광명시민들은 정원문화도시 조성에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올레길 조성(35.8%)과 안양천·목감천 명소화(23%)를 꼽은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올레길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건강하게 걸으며 문화를 누리는 기회가 확대되고,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광명시의 맛과 멋, 문화를 품은 올레길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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