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 학생 수 '절벽'.. 1년 새 9.6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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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가 578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578만3612명으로 전년(587만9768명) 대비 9만6156명(1.6%) 감소했다.
전체 학생 수는 10년 전에 비해 100만명 넘게 줄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는 304만2848명으로 전년(311만7540명) 대비 7만4692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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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외 초중고교 수 증가…택지 개발 등 영향
다문화 학생 수 18만명, 지속 증가로 3.5% 차지
반면 전체 학교 수는 유치원을 제외하면 모두 소폭 늘었다. 초등학교는 6175개교로 전년 대비 12개교가, 중학교는 3265개교로 전년 대비 7개교가 늘었다. 고등학교도 2379개교로 같은 기간 6개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만 8441개원으로 전년 대비 121개원 감소했다.
전체 학생 수는 10년 전에 비해 100만명 넘게 줄었다. 2014년에는 698만6000명이었으나 △2016년 663만6000명 △2018년 631만명 △2020년 601만 △2021년 595만7000명 △2022년 588만명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학교 수가 늘고 있는 이유는 신도시·택지 개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도시 건설로 신설 학교가 필요한 곳은 늘고 있는 반면 인구 감소 지역에선 학교 통폐합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국내 학생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다문화 학생 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다문화 학생 수는 18만1178명으로 전년 대비 1만2533명(7.4%) 늘었다. 국내 다문화 학생 수는 2012년 조사 이후 △2019년 13만7225명 △2020년 14만7378명 △2021년 16만58명 △2022년 16만8645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문화 학생 증가는 국제결혼(국내 출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2023년 기준 3.5%로 전년(3.2%)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2022학년도 기준 초중고 학생의 학업 중단율은 1.0%로(5만2981명)으로 전년(0.8%, 42,755명) 대비 0.2%포인트(1만226명)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0.7%, 중학생 0.7%, 고등학생 1.9%로 각각 전년 대비 0.1~0.4%포인트씩 올랐다.
전국 고등교육기관 수는 424개교로 전년 대비 2개교 감소했으며, 유형별로는 일반대학 190개교, 교육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33개교, 대학원대학 44개교 등이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는 304만2848명으로 전년(311만7540명) 대비 7만4692명 감소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신입생 충원율은 85.3%로 집계됐다. 일반대학은 97.3%, 전문대학은 89.%로 전년 대비 각각 1.0%포인트, 2.0%포인트 상승했다. 고등교육기관의 전체 교원 수는 23만2475명으로 전년 대비 804명(0.3%) 늘었다. 이 중 전임교원은 8만8165명으로 1092명(1.2%) 감소한 반면 비전임교원은 14만4310명으로 1896명(1.3%) 늘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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