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왕' 김수지 텃밭서 시즌 2승·2주 연속 우승 도전

최현태 2023. 8. 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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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김수지(27·동부건설)는 KG 레이디스오픈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다.

김수지가 '기회의 땅'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1일 개막하는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이번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컷탈락은 2차례에 그쳤고 우승과 3위 두번 포함, 톱 10에 6차례 진입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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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김수지(27·동부건설)는 KG 레이디스오픈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다. 2021년 이 대회에서 데뷔 첫승의 감격을 누렸고 지난해에도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두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또 2018년 공동 10위, 2019년 공동 6위 등 이 대회에 4차례 출전해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김수지가 지난 27일 강원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23' 최종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김수지가 ‘기회의 땅’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1일 개막하는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통산 5승중 4승을 9∼10월에 거둬 ‘가을 여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찬바람만 불면 힘을 낸다. 더구나 코스와 궁합이 잘 맞고 한화클래식 우승으로 큰 자신감을 얻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 대상과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한 김수지는 현재 상금 6위(5억5486만원), 대상 포인트 11위(281점), 평균 타수 3위에 올라 있다. 더구나 9월에만 지난해 2주 연속 우승한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각종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김수지는 이번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컷탈락은 2차례에 그쳤고 우승과 3위 두번 포함, 톱 10에 6차례 진입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출전하지 않는 것도 좋은 기회다.

박민지(25·NH투자증권),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시즌 3승 선착과 함께 대상과 상금 레이스 선두 자리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걸려있다. 상금 2위 박지영(6억9954만원)이 우승하면 이예원(8억9338만원)과 격차를 대폭 좁힐 수 있다. 대상 포인트는 60점이 걸린 만큼 2위 박민지(378점)가 정상에 오르면 이예원(396점)을 제치고 단숨에 1위로 도약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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