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먼먼데이' 캠페인으로 따뜻한 정(情) 확산 나서

김현주 2023. 8. 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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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먼먼데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박강수 구청장은 "인사는 사회적 존재인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행동"이라며 "'먼먼데이' 캠페인이 사회적 유대감 회복의 마중물이 되어 마포구가 누구도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고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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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구청장 "인사는 사회적 존재인 우리가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행동"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먼먼데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마포구는 최근 폐쇄적 주거형태와 만연한 개인주의로 이웃과의 유대감이 줄어들고, 이웃 간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먼데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먼먼데이'는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한다'는 의미로, 마포구청 직원들을 시작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공동주택, 복지 및 교육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9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먼먼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강수 구청장과 구 간부들이 1층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인사말 선호도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인사말을 향후 직원들의 공식 인사말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31일 오후에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성산2동 성산아파트에서 주민 대상 '먼먼데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 출정식을 열고 '먼먼데이' 스티커 및 배지 배부, 인사말 선호도 투표, 인사 메시지 카드 작성 등의 활동을 통해 이웃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유도한다.

또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16개 마을축제와 마포구 대표축제인 '새우젓 축제' 기간에 적극 홍보활동을 펼치고, 홍대 레드로드 캐릭터인 '깨비, 깨순'을 활용해 제작한 '먼먼데이' 스티커를 지역 내 유관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향후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캠페인을 이어 나가 인사로 맺는 따뜻한 유대감을 마포구민 전체로 전파할 계획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인사는 사회적 존재인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행동"이라며 "'먼먼데이' 캠페인이 사회적 유대감 회복의 마중물이 되어 마포구가 누구도 소외되거나 고립되지 않고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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