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대표팀 발탁’ 김준홍 “꿈 꾸는 기분…모두가 인정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

정재우 2023. 8. 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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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키퍼 김준홍(20·김천 상무)이 A대표팀에 발탁돼 기쁘다며 더욱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준홍은 "A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A대표팀에 걸맞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홍의 발탁에 대해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A대표팀 감독은 전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8월 초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훈련 때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직접 기량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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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활약중인 김준홍 골키퍼. 대한축구협회 제공
 
골키퍼 김준홍(20·김천 상무)이 A대표팀에 발탁돼 기쁘다며 더욱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홍은 지난 28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9월 A매치(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출전할 25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홍은 지난 6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주전 골키퍼로 출전했다. 그는 대회 내내 감각적 선방과 안정감있는 볼 키핑으로 한국의 4강 진출에 크게 일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됐다.

김준홍은 30일 김천 구단을 통해 “(A대표팀에 뽑혀서) 영광스럽다. 상상도 못했고 꿈꾸는 기분”이라며 “미래를 보고 뽑아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김준홍은 U-20 월드컵 동료였던 수비수 김지수(19·브렌트포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지수 역시 이번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김준홍은 “(김)지수가 너무 잘나가서 오랜만에 본다. 동생인데 형 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같이 훈련할 생각에 반갑고 같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김준홍은 이번 소집과 유럽 원정을 통해 대표팀 주전 수문장인 김승규(33·알 샤밥)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김승규 선수는 모든 부분에서 배울 점이 많아서 같이 훈련하는 것이 기대되고 설렌다”며 “골키퍼로 세밀한 부분들을 배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준홍은 “A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A대표팀에 걸맞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홍의 발탁에 대해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A대표팀 감독은 전날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8월 초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훈련 때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직접 기량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9월 8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에서 웨일스를 상대하고, 13일 뉴캐슬로 이동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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