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쿠이' 영향…주말에도 전국 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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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주말에도 전국에 비소식이 예고됐다.
현재 한반도 주변으로 여러 개의 태풍이 동시에 활동하고 있는데 기상청은 이들 태풍끼리도 상호작용을 할 가능성이 커 이동경로 예측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하이쿠이가 제9호 태풍 '사올라', 제20호 열대저압부와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이동경로와 세력이 급변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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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로·세력 급변할 가능성 배제 못해
3일 일요일 오후 전국 강수 확률 6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주말에도 전국에 비소식이 예고됐다. 현재 한반도 주변으로 여러 개의 태풍이 동시에 활동하고 있는데 기상청은 이들 태풍끼리도 상호작용을 할 가능성이 커 이동경로 예측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하이쿠이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29m, 강풍반경 220km의 중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하이쿠이가 계속해서 북서진하다 내달 4일 오전 경로를 완전히 북쪽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과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하이쿠이가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향하는 예상 경로를 발표했다.
이후 상황은 예측하기 쉽지 않다. 기상청은 하이쿠이가 제9호 태풍 ‘사올라’, 제20호 열대저압부와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이동경로와 세력이 급변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박정민 예보분석관은 “태풍 활동이 활발한 열대 해상을 포함해 동아시아 지역 기압계 분석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시간 이내 제12호 태풍 ‘기러기’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 제20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괌 남동쪽 약 1280km 해상을 지나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 1004헥토파스칼(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15m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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