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계 “OLED 특허 우선심사제도 도입해달라”

이종현 기자 2023. 8. 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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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계가 특허청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우선심사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특허청 반도체심사추진단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과 '지식재산 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은 OLED에 대한 우선심사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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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지난 29일 디스플레이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특허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특허청

디스플레이 업계가 특허청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우선심사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특허청 반도체심사추진단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과 ‘지식재산 제도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이 참석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은 OLED에 대한 우선심사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 관계자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주로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세계시장에서 초격차 우위를 지켜가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이 특허로 신속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재일 특허청 반도체심사추진단장은 “간담회를 통해 특허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되짚고,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이 적기에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핵심인력·기술의 해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반도체·디스플레이 민간 전문가 30명을 심사관으로 채용한 데 이어, 앞으로 민간 전문가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므로 산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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