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3년만에 경영복귀..."국민기대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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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시점"이라면서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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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부영그룹은 30일 이 창업주가 이날 회장으로 취임하며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시점"이라면서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 관계자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룹 임직원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부영그룹을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키워온 뚝심 있는 경영인이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수익성이 낮다며 기피해온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23만 가구를 공급했다.
창업주인 이 회장은 그룹 지분의 93.79%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이 자리를 비운 동안 그룹을 이끈 이희범 현 회장은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원이 넘는다. 최근에는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해온 2650억원 규모의 기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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