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경영복귀 이중근 회장… "윤리경영으로 국민기대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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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3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창업주는 이날 회장 취임식으로 갖고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부영은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부영그룹 지분의 93.7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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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회장은 회장직 유지
올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3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창업주는 이날 회장 취임식으로 갖고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이 회장 부재 기간 동안 그룹을 이끈 이희범 현 회장은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며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창업주는 지난해 3월 형기가 만료됐다. 그러나 관련 법률에 따라 5년간 취업이 제한돼 경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광복절 특사에 포함되면서 취업 제한이 풀렸다.
부영은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부영그룹 지분의 93.79%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부영주택은 지난해 35위에서 올해 93위로 하락했다. 그룹 주력 사업인 주택 부문의 영업 부진으로 부영그룹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재계 순위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부영그룹과 부영주택은 각각 1020억원과 16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등 5종의 역사서를 출간하며 역사 알리기에 앞서고 있다. 또 지금껏 그룹 차원에서 국내외에 기부한 금액이 1조원이 넘어 '기부왕'으로도 유명하다.
김남석·박순원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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