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수출 계기 조성" 이종섭, 'K-방산 큰손' 폴란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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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이 3월23일(현지시간) 폴란드 토룬 포병사격장에서 공동 언론브리핑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3.2.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K-방산의 폴란드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31일 오전(현지시간) 폴란드 현지에서 다음달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를 앞두고 우리 군 당국과 방산업체들의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방산전시회에 '주도국'(Lead Nation)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군 당국이 K-2 전차, K-9 자주포 등 한국산 무기체계를 대거 도입하는 계약을 맺으며 K-방산 주요 수입국으로 조명돼 왔다.

이 장관은 같은 날 오후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폴란드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국방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방산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오전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리 방산기업들과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서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현지 진출 업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방산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한·폴란드 양국의 국방·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후속 무기체계 수출계약을 위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 지속적인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