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용어 변경 질의에 한 총리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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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용어 변경에 대해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마치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다, 핵폭탄과 같다'는 논리는 전혀 안 맞는 것"이라며 "오염수가 방류되는 게 아니라 과학적 기준에 의해 처리된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히 얘기하면 과학적으로 처리된 오염수, 아니면 국제원자력기구가 이야기하는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를 거쳐서 처리된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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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용어 변경에 대해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수협 회장이 후쿠시마 '처리수'라고 부르겠다고 했는데, 정부에서 용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는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 질의에 "검토를 해 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한 총리는 "마치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다, 핵폭탄과 같다'는 논리는 전혀 안 맞는 것"이라며 "오염수가 방류되는 게 아니라 과학적 기준에 의해 처리된 오염수가 방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히 얘기하면 과학적으로 처리된 오염수, 아니면 국제원자력기구가 이야기하는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를 거쳐서 처리된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염수 용어를 'IMF 사태' 표현에 빗대면서 "1997년 외환위기가 나서 국제통화기금 지원을 받았는데, 그 후에 수십 년간 우리가 'IMF 사태'라고 부른다며 "외환위기는 IMF와 아무 상관없는 일이며, 오히려 IMF가 지원해서 외환위기를 해결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962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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