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당기' 김지은·권율, 냉랭한 눈맞춤…로맨스 위기 맞나 [N컷]

안태현 기자 2023. 8. 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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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김지은과 권율의 냉랭한 눈맞춤이 포착됐다.

30일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김용민/이하 '오당기') 측은 극 중 고영주(김지은 분)와 차영운(권율 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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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김지은과 권율의 냉랭한 눈맞춤이 포착됐다.

30일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김용민/이하 '오당기') 측은 극 중 고영주(김지은 분)와 차영운(권율 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싸늘한 분위기가 흐르는 모습에서 이제 막 시작되려던 두 사람의 로맨스가 이대로 마침표를 찍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방송에서 차영운은 모친 유정숙(배종옥 분)이 자신의 심장 이식을 위해 이복형제 오진우(렌 분)를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다. 그간 확고한 원칙과 소신을 지닌 검사로 고영주와 함께 오진우 죽음의 진실을 파헤쳐 온 차영운이었지만, 자신이 그토록 잡고 싶었던 범인이 친형처럼 따르던 정우노(김철기 분)와 모친 유정숙이었다는 사실 앞에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의미심장한 기류가 흐르는 고영주와 차영운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간절한 눈빛으로 차영운을 바라보는 고영주와는 달리 평소와는 다른 차가운 눈빛으로 고영주를 바라보는 차영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서 오진우 사건을 마무리하고 차영운의 프러포즈에 답을 주겠다 했던 고영주였기에, 이번 사건이 두 사람의 사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깊은 생각에 잠긴 차영운의 얼굴은 과연 그가 고영주를 도와 진실을 파헤칠지, 진실을 외면한 채 방관자가 될지, 진실을 덮고 가족의 편에 선 조력자를 선택할지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오당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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