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이재명, 나와서는 안 될 대표… 1주년 점수 측정 불가"

유가인 기자 2023. 8. 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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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뒤늦게 뉴라이트 의식의 세례를 받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취임 1주년에 대한 평가를 두고서는 "점수를 낼 것도 없다. 측정 불가"라며 "1년 동안 사법 리스크라는 게 따라붙다 보니 리더십에도 상당히 한계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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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뒤늦게 뉴라이트 의식의 세례를 받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취임 1년이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나와서는 안 될 대표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30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발언한 것을 두고 "원래 제가 듣고 있기로는 그랬던 사람이 아닌데 뉴라이트 의식화가 뒤늦게 온 거 같다"며 "역사관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잘하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지지도가 안 오르는 것에 대한 원망이 좀 섞여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있었던 연찬회에서 "오염수와 관련해서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세력들이 있다. 그들하고 싸울 수밖에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이전 결정과 관련해선 "왜 이렇게 멍청한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러니까 늦깎이 바람이 나서 저런 게 아니냐"라고 했다.

유 전 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취임 1주년에 대한 평가를 두고서는 "점수를 낼 것도 없다. 측정 불가"라며 "1년 동안 사법 리스크라는 게 따라붙다 보니 리더십에도 상당히 한계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정기국회 기간 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및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표결이 있게 되면 이 대표가 나가서 적극 설득해야 할 것"이라며 "가결 시켜달라고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어떻게 총선을 치를 것이며 부결되면 어떻게 더 (대표직을) 유지하겠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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