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젠투·라임펀드 고객과 사적화해 결정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8. 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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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0일 전날 이사회를 열고 환매가 중단된 젠투(Gen2)신탁과 라임펀드(2020년 선배상 펀드)에 대해 사적화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적화해 대상 규모는 젠투펀드 4180억원, 라임펀드 1440억원이다. 사적화해 절차는 다음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지급비율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비율 산정 기준을 준용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환매 중단 기간에 고객보호를 위해 수차례 이사회를 통해 상품현황을 점검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법리적, 절차적 치열한 논의를 진행했다”며 “해외 법적 절차를 통한 투자자산 최종 회수까지 소요될 많은 시간을 감안할때 더 신속하게 투자자를 보호하고 고객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적 화해 방안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0년 라임국내펀드, 무역금융 개방형(2018년11월 이전판매)펀드의 환매중단 금액 20~30%를 자발적으로 돌려줬으며 2021년에는 젠투신탁 투자자들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환매중단 금액의 40%를 가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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