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100만원 싹뚝…예산 칼바람

문세영 기자 2023. 8. 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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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전기차 보조금 단가를 5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줄였습니다.

정부는 최근 올해 2조5천652억원을 배정했던 무공해차 보급사업의 내년 예산을 2조3천988억원으로 올해보다 1천600억원가량 줄였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단가를 현행 5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줄이는 데 따른 감액입니다.

이미 전기차 보급률이 어느정도 도달했다는 판단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정부는 올해 67만대 수준인 전기차 보급 대수를 내년 96만6천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편, 충전인프라 예산은 5천189억원에서 7천344억원으로 확대돼 이동형·화재예방형 전기차 충전기를 약 2만기 정도 신규 도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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