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중부 비 소강, 남부·제주 호우 주의

2023. 8. 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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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게 비바람이 몰아쳤던 어제와 달리 서울의 하늘 잔뜩 흐리기만 합니다.

피부에 닿는 공기도 선선한데요.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요.

비는 남부 지방과 제주에 강하게 집중되겠습니다.

현재 남부와 제주에 시간당 1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남지역은 오후까지, 영남과 제주도는 밤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극한 호우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부산과 울산, 제주 산간에 200mm 이상,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150mm가 내리겠습니다.

반면, 서울은 오늘까지 5mm 안팎의 적은 양이 내리겠고, 이 밖의 중부에 최고 40mm가 내일 아침까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 중부는 내일 아침이면 멎었다가 일요일에 다시 내릴 가능성이 있고요.

남부는 주말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은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이 26도 등 전국이 30도를 밑돕니다.

갑작스럽게 서늘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니까요.

얇은 겉옷 한 벌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채널A 뉴스 정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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