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홍범도 흉상 이전이 맞다는 게 정부 생각”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에 대해 “육사에서 사관학교 정체성이나 생도 교육에 부합하도록 교내 기념물 재정비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또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30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육사의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이나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냐”는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의 질의에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반드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라는 우리 헌법 정신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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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