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내년부터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입장료 받는다
문별님 작가 2023. 8. 30. 13:29
[EBS 뉴스12]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수상도시 베네치아가, 내년부터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최대 10유로, 우리 돈 약 1만 4천300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베네치아는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주말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5만 명에 불과한 베네치아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32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이로 인해 집값이 오르고 생활 물가가 치솟아 원주민들은 점차 베네치아를 떠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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