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안써요”…스타벅스, 상반기 개인컵 사용 1350만건 역대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개인컵 사용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3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컵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인 1350만 건을 기록했다.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이사장은 "스타벅스 고객의 개인 컵 사용량을 집계한 지난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개인 컵 이용 누적 건수는 약 1억2600만건에 이른다"며 "이는 약 1260t의 쓰레기를 줄이고 196만5000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격할인·에코별 혜택 등이 개인컵 사용 동기
쓰레기 1260t·탄소배출량 196.5만t 감축 효과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개인컵 사용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3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컵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인 1350만 건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상반기(1280만건)보다 5% 이상 높은 수치다. 이는 한 달에 225만건, 매일 7만5000건 이상 이용된 셈이다.
이처럼 스타벅스에서는 개인 컵 사용량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사용량을 보면 2020년 1739만건에서 2021년 2190만건, 지난해 2530만건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인 컵 사용량의 증가는 환경 보호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개인 컵 이용 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벅스만의 강력한 리워드 혜택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부터 개인 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음료 할인 혜택을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높였다. 또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손잡고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개인 컵 사용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이사장은 “스타벅스 고객의 개인 컵 사용량을 집계한 지난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개인 컵 이용 누적 건수는 약 1억2600만건에 이른다”며 “이는 약 1260t의 쓰레기를 줄이고 196만5000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사회공헌팀장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이어가며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이번주까지 저축은행 소유자격 충족해라"…금융위, 상상인에 명령
- 불난 건물로 뛰어든 경찰…얼굴 화상 입고도 200명 구했다
- ‘뺑소니 유죄’ 이근, CCTV 공개 “내 차 보고도 안 피해…억울”
- "명문대 간판 버리고 '태재대' 왔다"..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 출격
- “왜 저러지?” 자꾸 바지 주머니에 손 넣던 10대…CCTV 보고 ‘화들짝’
- “현주엽 학폭글 작성자, 합의금 노려”…檢, 명예훼손 혐의 기소
- "성매매 여성, 단속 중 알몸 촬영 당해...인권 침해” 소송
- 김동욱, 올겨울 장가간다 [공식]
- 주호민 “선처한다”더니...재판부에 “교사 유죄 선고해달라”
- 제12호 태풍 '기러기' 발생 초읽기…'하이쿠이' 경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