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김도훈 "조인성, 남자가 봐도 반하겠더라…한효주 보는 눈빛 인상적" [가요광장]

노한빈 기자 2023. 8. 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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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의 가요광장' 출연한 이정하, 김도훈과 진행을 맡은 이은지 / KBS Cool FM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김도훈이 디즈니+ '무빙' 이미현(한효주) 캐릭터가 욕심난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무빙'의 주역 이정하, 김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오늘(30일) 12화, 13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이정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극 중 엄마 이미현(한효주)과 아빠 김두식(조인성)의 키스신을 꼽았다. 그는 "단언컨대 말씀드릴 수 있다. 키스신"이라면서 "키스하는데 몸이 뜨는 장면이다. 내면에서 다짐한 마음이랑 실제로 키스도 하고 있으니까 두 배로 와닿았다. 제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도훈은 "장주원(류승룡)이 길 한가운데에서 '길을 못 찾겠습니다' 하는데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얼마나 많은 길을 헤맸을까 싶더라"고 전했다.

극 중 연기해 보고 싶은 다른 캐릭터를 묻자 김도훈은 "이미현을 연기하고 싶다"면서 "8, 9화를 보면서 조인성 선배님이 저렇게 봐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남자가 봐도 반하겠더라"라고 말했다.

이정하는 "강훈(김도훈)의 아버님인 재만(김성균) 캐릭터가 하고 싶다"며 "아들을 향한 마음이 눈빛만으로도 느껴지고 세월의 흔적이 평상에 남아있는 것도 좋았다. 저도 그런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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