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대신그룹 피인수 후 첫 공모…"1주만 청약해도 현금 1만원"

카사 제공.

디지털부동산수익증권 거래소 카사가 오는 9월 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압구정 커머스빌딩' 7호 공모에서 투자 지원금 지급 등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사는 2019년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국내 최초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총 6건의 건물을 상장해 2건의 건물을 10% 이상 수익률로 매각 완료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카사 인수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모다. 압구정 커머스빌딩은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도산대로에 위치하며 노티드, 다운타우너 등 운영사로 유명한 GFFG가 통임차해 있는 건물이다.

우선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공모에 참여만해도 1만원을 투자지원금으로 지급한다. 공모 참여는 최소 5000원부터 가능하다. 투자지원금은 압구정 커머스 빌딩이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 후 30일 간 해당 수익증권(DABS)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자 중 1명에겐 조선팰리스 호텔의 스위트룸 숙박권(2인·조식 포함)이 주어지며, 공모 참여 금액에 따라 다양한 상품들도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1000만원 이상 공모 참여자 중 1명을 뽑아 애플 맥북 프로14를, 500만원 이상 공모 참여자 중 3명에게는 애플 에어팟 맥스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100만원 이상 공모 참여자 중 5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30만원, 50만원 이상 공모 참여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투자지원금 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9월 12일 개별 통보된다.

카사의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신증권 조각투자상품계좌 개설이 필수다. 이 계좌는 카사와 대신증권 MTS(크레온·사이보스)에서 개설이 가능하며, 대신증권은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조각투자 전용 상품계좌'를 출시한 바 있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1년 만에 돌아온 카사의 공모이자, 대신파이낸셜그룹의 노하우가 집약된 이번 공모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투자자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이라며 "투자자분들이 공모 참여와 더불어 부동산 조각투자에 대한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