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1위…'마스크걸' 넷플릭스 장기 흥행 간다

TV 비영어 부문 1위 차지…한 단계 상승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이 글로벌 시청 시간 1위에 올랐다.

'마스크걸'은 넷플릭스가 30일 발표한 주간 시청 시간 순위(8월21~27일)에서 조회수 740만회, 5080만 시간을 기록해 TV 비영어 부문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라그나로크' 시즌3(650만회·2880만 시간)이었다. 전주 '선택된 자' 시즌1에 밀려 2위로 출발한 '마스크걸'은 이후 시청 시간을 더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선택된 자' 시즌1은 이주 순위에서 3위(400만회·1720만 시간)로 떨어졌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BJ로 활동하다가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현정·나나·이한별 등 배우 3인이 김모미를 함께 연기하고, 안재홍·염혜란 등도 출연한다. 매미 작가가 2015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이번 드라마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을 만든 김용훈 감독이 연출했다.

한편 이 부문 10위권 내엔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350만회·810만 시간)이 4위, 역시 JTBC 드라마인 '힙하게'(170만회·990만 시간)이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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