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이재명 1년…점수 매길 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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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에 대해 "점수를 낼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구체적으로 "그 당시 지방선거하고 동시에 치러진 계양을 보궐 선거에 나가고 그 계양 국회의원(송영길 전 대표)은 서울시장을 나와서 지방선거를 그렇게 버렸다"며 "대표로 있었어도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될 사람이 거기서 대표를 나간다는 것은 정치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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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에 대해 “점수를 낼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78%의 높은 지지율로 당 대표가 된 사실에 대해서는 “다들 대선에서 지고 실망해서 투표율은 낮았다. 역대 최저의 투표율 속에서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라며 “예상대로 그 1년 동안 사법리크스가 따라붙다 보니 윤석열정부가 지지를 못 받고 있음에도 민주당의 지지도도 그렇고, 당에 돈봉투나 코인 등 여러 가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일들이 벌어졌을 때 대처도 보면 리더십에 한계가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퇴설과 관련 지난 24일 TJB 대전방송에 출연해 “78%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가 됐고 지금도 그 지지는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서 더 강화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 전 총장은 또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회기 중일 수밖에 없으면 표결해야 한다”며 “표결이 있게 되면 이 대표가 나가서 가결시켜 달라고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안 그러고 어떻게 총선을 치르겠나. 부결 돼가지고 저기(민주당) 어떻게 더 유지하겠나”며 이 대표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한편 전날 마무리된 민주당 정기국회 워크숍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격론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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