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오가 유코 토요타 감독, “후반전 수비 수정이 승인이었다”

손동환 2023. 8. 30.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반전 수비 수정이 승인이었다"토요타 안텔롭스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벤디고 스피릿을 92-63으로 꺾었다.

토요타는 벤디고보다 훨씬 낮은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토요타는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른 공격으로 벤디고를 몰아붙였다.

더 빨라진 토요타는 벤디고와 차이를 더 빠르게 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반전 수비 수정이 승인이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벤디고 스피릿을 92-63으로 꺾었다. 2승 1패로 조 2위에 올랐다. 공동 3위 벤디고 스피릿-인천 신한은행(이상 1승 2패)와는 1게임 차. 그리고 3승 중인 아산 우리은행은 A조 1위를 확정했다.

토요타는 벤디고보다 훨씬 낮은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 백 코트 라인의 신장이 너무 낮았다. 벤디고의 미스 매치 유도를 버티고, 벤디고의 수비망을 넓게 만들어야 했다.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승부를 봐야 했다.

경기 초반에는 벤디고의 피지컬한 플레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하지만 벤디고의 몸싸움 강도에 빠르게 적응했고, 빠른 움직임과 넓은 공수 공간 활용으로 벤디고를 밀어붙였다. 1쿼터 한때 2-9로 밀렸던 토요타는 21-19로 1쿼터를 마쳤다.

벤디고의 피지컬에 완벽히 적응한 듯했다. 수비와 박스 아웃 등 몸싸움을 요구하는 요소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는 공격 자신감으로 연결됐다. 특히, 3점 라인 밖에서 돌파와 슈팅으로 재미를 봤다. 2쿼터 시작 3분 21초 만에 28-21로 달아났다.

야마모토 마이(163cm, G)의 슈팅이 불을 뿜었다. 2쿼터 종료 5분 전부터 3점 3개를 연달아 꽂았다. 하지만 토요타는 빨리 누적된 팀 파울 때문에 파울 자유투를 계속 헌납했다. 2쿼터 한때 40-25로 앞섰지만, 전반전을 42-35로 마쳤다.

벤디고의 3점슛에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토요타는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른 공격으로 벤디고를 몰아붙였다. 3쿼터 시작 3분 35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 우위(51-41)를 다시 만들었다. 벤디고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도 유도했다.

하지만 토요타의 달리기와 손질이 더 빨라졌다. 더 빨라진 토요타는 벤디고와 차이를 더 빠르게 벌렸다. 61-46으로 3쿼터를 마쳤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토요타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수비 강도를 높였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 또한 빨라졌다. 선수들의 마무리 집중력 역시 높았다. 퍼포먼스를 마지막까지 유지한 토요타는 대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오가 유코 토요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한국 팀이 아닌 호주 팀이랑 붙었다. 사이즈에서 차이를 느꼈다. 그래서 경기 시작 전에 리바운드 경합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전반전 파울을 많이 범했다. 그게 쉽지 않았다”며 경기 전 지시 사항을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프 타임 때 수비를 수정했다. 상대가 2대2를 하기 전과 후에, 우리 빅맨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였다. 수정한 수비가 잘 됐기 때문에, 우리가 상대 턴오버를 많이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