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방출 수순 호이비에르, 충격적인 맨유 영입설→'제발 그만해' 현지팬 분통

김종국 기자 2023. 8. 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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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를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29일(현지시간) '맨유는 토트넘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된 호이비에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의 호이비에르 영입설은 충격적이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미드필더진 보강을 원하고 호이비에르가 리스트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맨유에게 호이비에르와 협상하는 것을 허용했다. 맨유는 마운트의 부상 이후 허리진 보강을 원한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호이비에르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호이비에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다. 토트넘은 3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아들였지만 호이비에르가 AT마드리드와 개인 조건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며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높게 언급했다.

더선은 호이비에르 영입설에 대한 맨유 현지팬들의 부정적인 반응도 소개했다. 맨유팬들은 '맨유는 텐 하흐를 경질해야 한다' '텐 하흐의 옛 제자로 인해 다시 고통을 받을 수는 없다' '제발 그만해라' 등 분노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3시즌 동안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 이상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30일 열린 풀럼과의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선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토트넘은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1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루크 쇼의 부상으로 수비진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토트넘의 호이비에르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수 레길론 영입설도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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