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3안타 2타점’에도 필라델피아에 덜미…3연패 수렁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8. 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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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뒤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뒤 타자로만 시즌을 치르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도 부상이 무색하게도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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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뒤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뒤 타자로만 시즌을 치르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도 부상이 무색하게도 맹활약을 펼쳤다.

30일 원정 필라델피아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른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필라델피아 미국)=고홍석 MK스포츠 통신원
1회초 3루수 플라이로 돌아선 오타니는 3회초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마이클 로렌젠의 2구를 받아 쳐 내야 안타를 생산했다. 이때 로렌젠의 송구가 빗나갔고, 오타니는 2루, 2루주자였던 랜달 그리칙은 홈을 파고들었다.

기세가 오른 오타니는 5회초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사 3루에서 로렌젠의 2구 체인지업을 받아 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다만 이번에는 2사 후 도루 실패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7회초 우익수 플라이로 잠시 숨을 고른 오타니는 9회초 다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2사 2루에서 필라델피아 우완 불펜 자원 앤드류 벨라티의 3구 94.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최종성적은 5타수 3안타 2타점.

한편 오타니의 이런 분전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난타전 끝에 7-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3연패 수렁에 빠진 에인절스는 70패(63승)째를 떠안았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74승 58패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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