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비, '케이인니팝 블랙핑크 꿈꾸는 라이징 연수돌'…KOFICE '동반성장디딤돌' 간담회 성료

박동선 2023. 8. 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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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다양한 장르시도와 함께 독특한 느낌의 숏폼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블랙핑크'로서 인식되고 싶다” 인도네시아 라이징 걸그룹 스타비(StarBe)가 '2023동반성장 디딤돌'(Grow Twogether) 프로젝트 첫 성과를 내놓으며, 새로운 다짐을 건넸다.

3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는 '2023동반성장 디딤돌'(Grow Twogether) 대상자인 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StarBe)의 국내 첫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신곡 'BANG' 무대와 함께, '2023동반성장 디딤돌'(Grow Twogether) 프로젝트를 통해 K팝 정체성을 흡수중인 스타비(StarBe) 멤버들의 소회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스타비(StarBe)는 2021년 3월 'Time to Fly'로 현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벨(21), 첼시(19), 케지아(21), 셸라(21) 4인조 구성의 인도네시아 'Pro M' 소속 걸그룹이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관하는 대중문화산업 기반의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 올해 대상자로 선정, 최근 내한해 트레이닝을 거치고 있다.

셸라, 케지아 등은 “오래 전부터 한국에 너무 오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올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댄스와 랩을 좋아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박관용 순이엔티 MCN사업본부장은 “양국 대중문화산업의 동반성장과 함께 이해도 증진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로, 4주차 일정중인 현재 SNS소통과 함께 현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하드코어 힙합 콘셉트의 음악과 틱톡콘텐츠, K팝맞춤 연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신곡 'BANG'은 프로그램 운영사인 순이엔티의 지원으로 추진된 스타비의 첫 내한결과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가삿말을 더한 트랩힙합 장르의 곡이다. 실제 무대로 접한 'BANG'은 익숙한 느낌의 K팝 컬러감과 함께, 그루비한 분위기의 군무를 중심으로 후렴과 하이라이트 등에서 펼쳐지는 절제감 있는 킬링포인트 안무 등은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아벨은 “한국어 발음이 꽤 어려웠다. 정확하게 발음하려고 해도 여러 번 거듭해야할 정도로 꽤 애를 먹었다”라며 “친절한 스태프들과 함께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기를 연상케하는 배경을 두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뮤비촬영은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케지아와 첼시는 “뮤비촬영 간 바닥이 미끄러웠는데, 그를 오히려 이용해 재밌게 놀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이렇듯 스타비(StarBe)의 신곡 'BANG'은 △K-POP 연수 △K-POP 프로듀싱 작업 음원 및 뮤직비디오 발표 △한국문화체험 △'2023아시아송 페스티벌' 공연 △한국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 등 4개월 과정과 함께 한-인니 양국의 문화교류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이들의 '케이인니팝'으로서의 첫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벨은 “인도네시아 MZ세대들이 즐겨듣는 K팝의 분위기에 저희의 음악과 문화적 요소가 잘 더해져서 비쳐졌으면 한다. 다양한 장르시도와 함께 독특한 느낌의 숏폼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블랙핑크'로서 인식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끝으로 스타비 멤버들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문화차이는 크게 없지만, 다문화적인 요소와 함께 보수적인 부분이 있기에, 의상이나 가삿말 등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국제문화교류와 한류활성화의 두 기둥을 함께 이루는 '동반성장 디딤돌' 프로젝트와 함께 한-인니간 교류와 K팝 문화기반 확장이 동시에 충족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비는 오는 9월2일 신곡 'BANG' 음원공개와 함께, 아시아송페스티벌을 비롯한 '2023동반성장 디딤돌'(Grow Twogether) 프로젝트 일정 수행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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