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살림꾼, 이젠 떠나나…ATM 이어 맨유도 접촉

김환 기자 2023. 8. 30.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접촉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호이비에르의 이적을 두고 호이비에르와 접촉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했던 적이 있는 호이비에르를 존경한다.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나왔지만 이적이 실현되지는 않았다"라며 호이비에르가 아틀레티코에 이어 맨유와 이적설로 엮이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접촉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호이비에르의 이적을 두고 호이비에르와 접촉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했던 적이 있는 호이비에르를 존경한다.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나왔지만 이적이 실현되지는 않았다”라며 호이비에르가 아틀레티코에 이어 맨유와 이적설로 엮이고 있다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줄곧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높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 태클 능력이 호이비에르의 장점으로 꼽혔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했기 때문에 토트넘의 살림꾼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중원을 휘젓고 다녔던 호이비에르다.


그런 호이비에르가 이번 시즌에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새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와 같은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호이비에르는 수비 상황에서 강점이 있는 반면 공을 몰고 전진하는 능력이나 패스 능력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3선에 배치된 미드필더들에게도 전진성을 요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호이비에르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들어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채 교체로 몇 차례 출전하고 있다.


입지가 줄어든 호이비에르를 3선 보강이 필요한 맨유가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역할을 분담할 선수를 찾고 있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호이비에르는 맨유가 원하는 스타일에 부합하는 선수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맨유가 호이비에르에게 접근한 것이다.


‘풋볼 런던’은 호이비에르가 주장단에서 빠졌다는 점도 이적 가능성을 높인다고 짚었다. 토트넘은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했고,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부주장으로 임명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토트넘 주장단의 일원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장단 명단에서 빠졌다.


매체에 의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호이비에르는 잘 훈련하고 있다. 맨유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주장단에서 빠졌다고 호이비에르의 역할이 줄어들지 않았고, 그가 행복하지 않다고 한 것도 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