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곳곳 호우특보, 200mm↑ 큰비…더위 주춤

[앵커]

남부지방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 내일까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8월의 끝자락은 비와 함께하는 날이 많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서울도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지금은 소강상태 보이고 있고요.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강원도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현재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고요.

특히 호남동부와 영남서부, 제주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전남 구례와 광양, 경남 하동군과 산청, 제주 곳곳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부지방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산간에 200mm 이상, 호남에도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충청과 강원도는 적은 곳은 5mm, 많은 곳은 40mm의 비가 예상되고 서울은 5mm 내외에 그치는 등, 지역별 편차가 크겠습니다.

오늘도 심한 더위 없겠고요.

특히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큰 폭 내려가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과 강릉 26도, 대전 24도, 광주 25도, 대구 27도에 머물겠습니다.

주 후반에 남부를 중심으로 계속해 비 예보가 나와있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또 한 번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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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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