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해진 문제아, 드림클럽 못 가면 첼시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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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53·아르헨티나) 감독과 관계가 틀어진 주앙 펠릭스(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실패할 시, 대안으로 첼시 복귀를 생각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펠릭스가 선호하는 곳이지만, 그의 에이전트가 첼시와 꾸준히 접촉 중이다. 첼시 관계자들은 펠릭스 영구 이적을 시도했지만,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새로운 공격수를 원한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의 요청으로 물러난 바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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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디에고 시메오네(53·아르헨티나) 감독과 관계가 틀어진 주앙 펠릭스(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실패할 시, 대안으로 첼시 복귀를 생각한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철저하게 배제된 상황이라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펠릭스가 선호하는 곳이지만, 그의 에이전트가 첼시와 꾸준히 접촉 중이다. 첼시 관계자들은 펠릭스 영구 이적을 시도했지만, 창의적이고 다재다능한 새로운 공격수를 원한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의 요청으로 물러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드림 클럽’이라고 밝힌 펠릭스가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 전술에 겉돌았던 그는 이 발언으로 인해 팀에서 유령과 같은 존재가 됐다. 구단, 감독 그리고 팬들마저도 펠릭스를 반기지 않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미래가 암울하다.
어떻게든 팀을 떠나야 하는 펠릭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구애했지만, 재정적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가 펠릭스의 가치를 부담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거대한 자금을 앞세워 펠릭스 측과 접촉했으나, 펠릭스의 마음은 일편단심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그러나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인데도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확실치 않자, 펠릭스는 다른 선택지로 눈을 돌린다. 지난 시즌 임대 이적해 연을 맺었던 첼시가 새롭게 떠올랐다. 펠릭스는 첼시에서 20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90min’은 “첼시는 마이클 올리세(21·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적이 무산되고, 에밀 스미스 로우(23·아스널) 문의가 거절됐다. 이제 런던에서의 시간을 즐긴 것으로 알려진 펠릭스 재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격 자원 영입이 연달아 물거품되자 최후의 선택지로 펠릭스 복귀를 낙점한 상태다.
다만 앞서 알려진 대로 포체티노 감독이 펠릭스 영입을 찬성할 진 미지수다.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천재’ 유형의 공격수지만, 기용 방법이 까다롭다. 더군다나 태도 문제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펠릭스는 팀 내 문제아로 찍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엔리케 세레소(75·스페인) 회장은 지난 24일 스페인 매체 ‘라 섹스타’와 인터뷰에서 “상황이 매우 명확하다. 펠릭스는 우리 팀을 위해 뛰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른 팀이 그를 원하는 건 또 다른 사항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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