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그림책과 라키비움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 개관

조진호 기자 2023. 8. 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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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라키비움이 결합된 그림책꿈마루



그림책과 라키비움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 경기 군포에서 개관한다.

군포시는 오는 9월 1일 청백리길 16(한얼공원 내)위치에 ‘그림책꿈마루’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1993년 기능이 상실된 옛 배수지터에 준공된 그림책꿈마루는 그림책도서관 역할에 아카이브실, 전시실(상설·기획), 수장고, 공연장, 상부 공원, 카페 등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는 ‘한국 창작 그림책’ 예술적 가치와 문화를 많은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 기능을 복합적으로 지닌 라키비움(Larchiveum)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포시는 “그림책과 라키비움이 결합된 그림책꿈마루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물을 비우고 빛을 채우다’는 건축 컨셉이 주변 경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며 “전국적인 랜드마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개관식은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는 개관기념 특별행사가 열린다. 개관기념 첫 이벤트로는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 작가 이지은 작가, 김지은 아동문학 평론가, 뮤지션 재주소년 LIVE 공연이 어우러진 낭만도서관이 29일에 문을 연다. 볼로냐라가치상(Bologna Ragazzi Award)은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어린이책 전시회인 볼로냐라가치 아동도서전이 시상하는 상이다.

개관식 당일인 1일에는 그림책 기증자에게 감사패 증정, 이태수 그림책 작가 북토크, 개그맨 박성호와 초코파이브 축하공연, 드로잉쇼, 등 행사가 마련된다. 2일과 3일에도 개그쇼, 마술쇼 등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개관일부터 오는 11월19일까지 ‘세계는 얼마나 큰가’를 주제로 류재수‘노란우산’, 박현민‘엄청난 눈’, 배유정‘나무 춤춘다’김동성·이태준 ‘엄마마중’그림책 세상을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그림책꿈마루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휴관일은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그림책꿈마루가 한국 창작 그림책을 중심으로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사회시적 인식을 확산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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