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정경화·정명훈 남매, 11년 만에 한 무대에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2023. 8. 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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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 남매가 11년 만에 한 무대에 오릅니다.

지난 2012년 서울시향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로 만났지만, 이번엔 함께 실내악을 연주하며 정트리오 콘서트를 재현합니다.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 삼 남매로 결성된 정 트리오 공식연주는 지난 2004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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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정 트리오 콘서트 / 9월 5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 남매가 11년 만에 한 무대에 오릅니다.

지난 2012년 서울시향 공연에서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로 만났지만, 이번엔 함께 실내악을 연주하며 정트리오 콘서트를 재현합니다.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 삼 남매로 결성된 정 트리오 공식연주는 지난 2004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선 정명화를 대신해 이들과 인연 깊은 첼리스트 지안 왕이 함께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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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넥스트 23-그리멘토 / 9월 7일~10일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무대에 책걸상이 배치되고, 무용수 16명은 모두 교복을 입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학교 폭력의 과정을 춤으로 표현하는데, 가해자와 피해자뿐 아니라 방관자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일무, 묵향처럼 전통무용을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창조한 작업으로 이름난 정구호가 안무가 김성훈과 협업했습니다.

제목인 그리멘토는 회색을 뜻하는 프랑스어와 기억을 뜻하는 라틴어의 조합으로 회색의 순간들을 의미합니다.

[정구호/'그리멘토' 연출·디자이너 : 가해자보다는 방관자의 수가 대체적으로 더 항상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해자를 막으려고 하지 않는 부분들, 그런 부분들을 좀 고민을 해서 (작업했습니다.)]

[김성훈/'그리멘토' 안무 : 기존의 현대무용은 추상적인 부분이 많은데, 그런 부분을 오히려 조금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관객들에게 오히려 더 느낌을 전달하기가 쉽다고, 되게 좀 심플하게 접근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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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지휘 첫 야외 콘서트/ 지난 26일 /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마당]

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이 첫 야외 대규모 콘서트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음악회 파크 콘서트에서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영화 스타워즈 주제곡 등 친숙한 곡들을 들려줬습니다.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9월까지 무료로 계속됩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VJ : 오세관)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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