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용산 아파트 등 총 72억원 재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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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72억3158만원을 신고했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5억7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10억2991만원, 1100만원 상당의 보석류 등 총 43억4467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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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입대해 해군 중위로 복무…장남은 병장 만기 전역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균용 대법원장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72억3158만원을 신고했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5억7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예금은 6억3493만원, 경북 경주시에 토지 3필 등 총 15억7607만원을 보유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10억2991만원, 1100만원 상당의 보석류 등 총 43억4467만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장녀는 각각 7억8621만원, 5억2461만원의 보유했다.
이 후보자는 1987년 5월에 해군에 입대해 1990년 2월까지 중위로 복무했다. 이 후보자의 장남은 2010년 2월, 공군에 입대, 2012년 3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윤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사유서에서 "이 후보자는 1990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32년간 민사, 형사, 특허,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재판업무를 두루 담당하면서 해박한 법률지식과 뛰어난 재판실무능력을 인정받아 온 정통법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헌법적 가치와 이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회의 다양한 가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충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며 "특히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갖고 국가가 이들의 인권을 외면하지 않도록 경종을 울리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형사재판에 있어서도 국민이 부당한 형사처벌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치밀한 심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했고,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한 양형을 통해 책임을 물어 사회 정의를 바로세우고 국민의 자유와 인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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