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프랑스 연구팀 “산업화 전보다 4도 오르면 유럽 스키장 98% 눈 부족”
KBS 2023. 8. 30. 12:35
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이상기후로 이탈리아 서북부의 알프스 산악지대에 때 이른 눈이 내린 가운데,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오를 경우 유럽 내 스키장 대부분이 눈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연구팀이 1961년에서 1990년의 평균 강설량 기준으로 유럽 스키장 2천 234곳의 고도 100m 지역 적설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구 기온이 2도 오르면 유럽 스키장의 53%가, 4도 오르면 98%가 눈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공눈으로 스키장 절반을 덮을 경우엔 각각 27%, 71%로 감소했지만, 인공눈 제조 과정에서 탄소발자국이 함 증가해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구 온도 상승 폭이 1.5도 이하로 억제될 경우엔 32%만이 눈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연구팀은 탄소배출량을 더 빠르게 줄이면 스키장의 눈 부족 문제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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