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LIV골프 선수로 유일하게 라이더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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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골프 소속 선수중 유일하게 미국과 유럽간 대륙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한다.
미국팀 단장인 잭 존슨은 30일(한국시간) "브룩스 켑카와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마스, 샘 번스를 단장 추천선수로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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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골프 소속 선수중 유일하게 미국과 유럽간 대륙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한다.
미국팀 단장인 잭 존슨은 30일(한국시간) “브룩스 켑카와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마스, 샘 번스를 단장 추천선수로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켑카는 올시즌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 단장 추천이 예상됐었다.
앞선 3차례의 라이더컵 출전에서 6승 1무 5패를 기록중인 켑카는 라이더컵 선발 소식을 듣고 “미국을 대표해 라이더컵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탈리아 로마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돼 흥분된다”고 밝혔다. 2021년 미국땅인 위스콘신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19-9, 10점차 대승을 거둔 미국팀은 1993년 이후 지난 30년간 유럽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날 발표로 다음 달 29일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로마 인근 마르코 시모네 골프장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미국대표팀이 확정됐다. 스코티 셰플러와 윔덤 클락, 패트릭 캔틀레이, 브라이언 하먼, 맥스 호마, 잰더 셔플리는 라이더컵 포인트 상위 6명에 들어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상대인 유럽대표팀은 다음 달 3일 자력 진출선수 6명이 확정되며 그 후 단장인 루크 도널드가 단장 추천선수를 발표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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