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토드 영 美상원의원 만나 '동맹 강화'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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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방한 중인 토드 영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인디애나)을 만나 한미동맹과 최근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영 의원에게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 발전하고 한국과 인디애나주 간의 관계도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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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방한 중인 토드 영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인디애나)을 만나 한미동맹과 최근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영 의원에게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 발전하고 한국과 인디애나주 간의 관계도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 장관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이달 18일 미국 대통령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의미와 성과를 영 의원에게 설명하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영 의원은 미 상원 외교위원회와 통상위 소속으로서 한미동맹과 한미 경제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는 친한파 의원으로 꼽힌다. 올 6월엔 재출범한 미 상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단에도 새로 참여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영 의원에게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을 비롯해 향후 미국에서 도입될 법안들이 한미 양국 간 호혜적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과 전문직 인력수급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쿼터 법안' 입법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영 의원은 "앞으로도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화답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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