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당포' 김미경 “장나라·김태희와 친해…엄정화와 6세 차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국민 엄마’ 배우 김미경이 장나라, 김태희와의 인연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김미경, 차지연이 출연해 홍진경, 윤종신, 탁재훈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미경은 엄마 역할을 맡은 지 오래됐다며 “지금의 (차)지연 씨 나이 정도 되었을 때 류승범 씨 엄마 역할이 들어왔다”며 “송혜교 씨, 류승범 씨가 나왔는데 ‘제가 20대 아이의 엄마를 하라고요?’ 했다. 그때 40세였다”고 회상했다.

감독에게 “변장을 하면 된다”는 말을 들었다는 김미경은 “제 생각에 보는 사람들이 위화감이 없다면 ‘변장하고 해보죠’ 하고 엄마 역을 했었는데 그 다음부터 거짓말같이 엄마 역할이 쏟아져 들어왔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의 엄마로 출연했던 바. 실제로는 엄정화와 6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경은 엄마 역할만 60회 이상, 극중 자녀만 70명 이상이라는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촬영 후에도 친하게 지내는 배우를 묻는 질문에 김미경은 “저는 유난히 딸이 많다. 작품 끝나고 나서 굳이 만나지 않더라도 엄마라고 부르는 친구들이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중에서도 유독 장나라 씨와 친하다. 이 친구가 집에 자주 놀러오는 편이다. ‘하이바이, 마마!’라는 작품을 같이 했었던 김태희 씨와도 자주 보는 편이다. 다 너무 예쁘고 너무 잘한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