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장모님 생신날 국화꽃 보내 꽃집에 호통쳐”(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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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장모님 생신날에 국화꽃을 보내게 된 아찔한 일화를 공개했다.
박명수는 "저도 저희 장모님이 수국을 좋아해서 생신날 수국을 크게 보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라며 "근데 장모님과 통화해 보니 실수로 흰색 국화꽃을 보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다시 업체에 전화해서 '분명히 수국이라고 말했는데 국화꽃을 보내면 어떡하냐?'라고 호통을 쳤다"라며 "그렇게 화를 낸 뒤에 수국을 다시 배달해 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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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장모님 생신날에 국화꽃을 보내게 된 아찔한 일화를 공개했다.
8월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현피의 소신 발언’ 코너로 꾸며져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와 래퍼 슬리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일에 국화꽃을 받은 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박명수는 “저도 저희 장모님이 수국을 좋아해서 생신날 수국을 크게 보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라며 “근데 장모님과 통화해 보니 실수로 흰색 국화꽃을 보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다시 업체에 전화해서 ‘분명히 수국이라고 말했는데 국화꽃을 보내면 어떡하냐?’라고 호통을 쳤다”라며 “그렇게 화를 낸 뒤에 수국을 다시 배달해 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현이는 “꽃송이가 작은 국화를 소국이라고 부르기도 해서 헷갈린 거 같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스펠링이 틀린 이니셜 반지를 선물로 받은 한 청취자의 사연도 전해졌다. 박명수는 “결혼반지를 잘 안 끼고 다닌다. 지금도 없고 집에 빼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슬리피가 “저는 일부러 패션 반지처럼 디자인해서 항상 끼고 다닌다”라며 말하자 박명수는 “다이아몬드 반지는 조심해야 한다. 사람 치면 큰일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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