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가 없어요’…답답한 레반도프스키, 사비 감독 전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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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사비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사비 감독이 공격수를 더 많이 기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두고 비판했고,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한 골 밖에 터트리지 못한 자신에게 이전만큼 찬스들이 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라며 레반도프스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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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사비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사비 감독이 공격수를 더 많이 기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두고 비판했고, 이번 시즌 세 경기에서 한 골 밖에 터트리지 못한 자신에게 이전만큼 찬스들이 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라며 레반도프스키의 말을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우리는 바르셀로나다. 승리는 물론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러지 못했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페란 토레스나 안수 파티와 같은 선수들이 출전하면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는 공격수가 부족할 때도 있고, 지원이 없을 때도 있다. 팀을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내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물론 팀을 위해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난 득점할 기회가 많지 않다. 지난 두 경기에서도 찬스가 많이 오지 않았고, 공을 많이 받지도 못해서 내가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야 했다”라며 지원이 부족해 본인이 직접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시즌 라인업을 살펴보면 레반도프스키가 한 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세 경기에서 공격진에 일카이 귄도안, 가비 등을 기용하며 공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는 대신 밸런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중원도 마찬가지로 프렌키 더 용, 오리올 로메우 등 팀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는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했다.
그렇다고 바르셀로나가 득점이 적었던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총 여섯 골을 터트렸다. 다만 레반도프스키가 이 여섯 골에서 차지한 비중은 한 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총 23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예년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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