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삼성 SDI 공장 짓는 인디애나 美 의원에 “호혜적 경제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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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이 30일 오전 방한 중인 토드 영 미 상원의원(공화·인디애나)을 만나 한국과 미국, 한국과 인디애나주의 '호혜적 경제협력'을 요청했다.
영 의원은 미 상원 코리아코커스(한국에 관심을 갖는 미국 의원들의 모임) 공동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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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이 30일 오전 방한 중인 토드 영 미 상원의원(공화·인디애나)을 만나 한국과 미국, 한국과 인디애나주의 ‘호혜적 경제협력’을 요청했다. 영 의원은 미 상원 코리아코커스(한국에 관심을 갖는 미국 의원들의 모임) 공동의장이다.
박 장관은 또 영 의원에게 인디애나주를 비롯해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과 이들이 직면한 전문직 인력수급 문제 해소를 위해 전문직 비자 쿼터 법안의 입법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미국은 H1B 비자를 통해 전 세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고 있지만 비자 발급 한도가 연 8만여개로 제한돼있는데, 한국은 캐나다나 멕시코처럼 국가별 비자 쿼터를 신설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영 의원은 지난 6월 미국 상원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을 새로 맡았다. 코리아 코커스를 구성하는 핵심 4인방은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상원의원, 브라이언 샤츠 상원의원과 공화당 소속인 영 의원, 댄 설리번 상원의원인데, 대부분 한국 기업 혹은 한인들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지역구 의원들이다. 특히 영 의원은 삼성 SDI가 합작공장을 짓는 인디애나주가 지역구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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