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 좀 그만..국민 85%와 싸우나?"vs"대통령 소신 발언"[박영환의 시사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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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국가 이념과 정체정 확립을 강조하는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하는 게 옛날 철 지난 이런 논쟁이 아니고 정체성이 바로 서지 않으면 국가가 무너지기 때문에 대통령의 소신 발언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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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국가 이념과 정체정 확립을 강조하는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30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윤 대통령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하고는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전체 85%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데 85%의 국민들하고 싸우겠다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장 기자는 "거칠게 말씀하신 내용을 종합을 해보면 국민들로서는 우리 대통령은 왜 저러시나, 어제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심리전, 이런 이야기까지 하셨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발언이) 올해가 정전협정 70주년 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전쟁 상태에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살벌하게 정국을 끌고 가는 게 과연 도움이 될까 (싶다)"면서 "저는 좀 이제 (윤 대통령이) 그만 좀 화를 내셨으면 좋겠다, 이런 당부 말씀을 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서정욱 변호사는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하는 게 총선 전략이 아니다"라며 "평소의 소신과 철학이라고 본다"고 반박했습니다.
서 변호사는 "나라마다 건국 이념이 있다. 이게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며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이게 헌법 가치이고 건국 이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근데 최근에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 버리자, 이런 주장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게 바로 방어적 민주주의"라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하는 게 옛날 철 지난 이런 논쟁이 아니고 정체성이 바로 서지 않으면 국가가 무너지기 때문에 대통령의 소신 발언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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