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 좀 그만..국민 85%와 싸우나?"vs"대통령 소신 발언"[박영환의 시사1번지]

구영슬 2023. 8. 30. 12: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국가 이념과 정체정 확립을 강조하는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하는 게 옛날 철 지난 이런 논쟁이 아니고 정체성이 바로 서지 않으면 국가가 무너지기 때문에 대통령의 소신 발언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부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연찬회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국가 이념과 정체정 확립을 강조하는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는 30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윤 대통령이)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하고는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셨다"며 "전체 85%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데 85%의 국민들하고 싸우겠다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장 기자는 "거칠게 말씀하신 내용을 종합을 해보면 국민들로서는 우리 대통령은 왜 저러시나, 어제는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심리전, 이런 이야기까지 하셨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발언이) 올해가 정전협정 70주년 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전쟁 상태에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살벌하게 정국을 끌고 가는 게 과연 도움이 될까 (싶다)"면서 "저는 좀 이제 (윤 대통령이) 그만 좀 화를 내셨으면 좋겠다, 이런 당부 말씀을 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서정욱 변호사는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하는 게 총선 전략이 아니다"라며 "평소의 소신과 철학이라고 본다"고 반박했습니다.

서 변호사는 "나라마다 건국 이념이 있다. 이게 무너지면 나라가 무너진다"며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이게 헌법 가치이고 건국 이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근데 최근에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 버리자, 이런 주장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게 바로 방어적 민주주의"라고 꼬집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념을 강조하는 게 옛날 철 지난 이런 논쟁이 아니고 정체성이 바로 서지 않으면 국가가 무너지기 때문에 대통령의 소신 발언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부연했습니다.

#박영환의시사1번지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