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LS 우승 파티, 한식당에서 즐겼다…인터 마이애미 성대한 고기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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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이 한국식 고기 구이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인포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메시의 호화로운 파티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활약에 힘입어 US 오픈컵 결승에 올라 두 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뉴욕을 다녀온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는 조금 늦었지만 호화로운 우승 파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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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인터 마이애미 선수들이 한국식 고기 구이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인포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메시의 호화로운 파티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메시는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고 짧은 시간이지만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덕분에 창단 역사가 길지 않은 신생팀 인터 마이애미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
메시가 놀라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북중미 리그스컵을 통해 미국에 정식 데뷔한 메시는 최근까지 총 9경기 동안 1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7경기 연속골 행진을 벌이다 한 차례 멈추긴 했지만 이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대신 무득점 경기에서는 도움을 올리면서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 전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벌써 결과물도 안겼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를 리그스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조별리그부터 뛰기 시작해 결승까지 늘 골을 터뜨렸다. 영양가도 상당하다. 패색이 짙었던 크루스 아술전 종료 직전 프리킥으로 무승부를 만들었고, 내쉬빌SC와 결승에서는 선제 득점으로 전력 열세를 직접 뒤집었다.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우승 주역이 됐다.
메시는 팀의 우승은 물론 7골로 미국에 가자마자 컵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대회 MVP 역시 메시의 몫이었다. 이를 통해 개인 통산 44번째 타이틀을 챙기면서 역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등극했다.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의 놀라운 행보는 진행형이다. 이어 치른 FA컵 격인 US 오픈컵에서도 FC신시내티를 상대로 기적의 2도움으로 정상 도전을 계속 이끌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활약에 힘입어 US 오픈컵 결승에 올라 두 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것도 부족한지 최근 뉴욕 레드불과 MLS 데뷔전에서도 메시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체력 안배로 후반 뒤늦게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망을 흔드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메시의 연속 득점 못지않게 인터 마이애미의 꼴찌 반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요즘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약체라는 평가가 무색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메시를 포함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이 가세하기 전만 해도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는 물론 서부도 포함했을 때 가장 승점이 낮았다. 공히 최약체나 다름없었다. 이제는 리그에서도 승점을 챙기면서 꼴찌 탈출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뉴욕을 다녀온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는 조금 늦었지만 호화로운 우승 파티를 즐겼다. 선수와 가족, 타타 마르티노 감독, 데이비드 베컴, 호르헤 마스 공동 구단주 등이 모두 참석했다.
장소가 흥미롭다. 한국식 조리법을 사용하는 코리안 바베큐 레스토랑이었다.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고기 구이를 비롯해 김치, 깍두기, 된장찌개 등이 테이블에 올려졌다. 술도 빠지지 않았다. 메시와 베컴의 이니셜을 딴 샴페인과 데킬라 등이 빼곡했다. 레스토랑 측의 얼음 장식에서도 한글 '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식으로 회포를 푼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31일 내쉬빌과 MLS 홈경기를 치른다. 앞선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짧게 뛴 메시는 내쉬빌전에서는 선발 출전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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