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PP허가 30주년 공로상에 현소환 전 연합뉴스 사장 등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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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는 오인환 전 공보처 장관, 백인호 전(前) YTN 대표이사, 고(故) 현소환 전 연합뉴스 사장을 케이블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허가 3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백 전 사장은 매일경제TV, YTN 사장을 역임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장 등을 지내며 국내 방송콘텐츠의 번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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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는 오인환 전 공보처 장관, 백인호 전(前) YTN 대표이사, 고(故) 현소환 전 연합뉴스 사장을 케이블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허가 3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오 전 장관은 당시 케이블TV 방송사들의 허가 선정을 총괄한 주무 부처 장관으로 국내 최초 다채널 방송 시대의 개막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백 전 사장은 매일경제TV, YTN 사장을 역임하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장 등을 지내며 국내 방송콘텐츠의 번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 전 사장은 1990년대 초 연합통신과 YTN 사장을 겸직하며, 언론계 전반에 족적을 남겼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전신인 종합유선방송협회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오후 5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있을 '2023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과거 PP 허가 업무를 담당했던 공보처 전직 관료들도 참석한다.
이래운 회장은 "유료 방송과 다채널 미디어의 개념이 없던 시절 케이블TV의 출범은 혁신적인 사건이었다"며 "밤낮으로 역량을 모아주신 이분들이 있었기에 케이블TV가 지금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K-콘텐츠로 세계만방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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