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인턴'의 하루…"문서·엑셀 기본, 정책 홍보도"

중소벤처기업부 내 청년인턴 26명 근무
"실질적 직무역량 강화, 참여 기회 제공"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소속 청년 인턴 민주(가명)씨는 업무가 많다. 직원의 요청에 따른 문서 작성, 엑셀 작업, 자료 업데이트는 기본이다. 청년 정책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해 이달 들어 네차례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청년 인턴들은 추진 중인 청년 정책 홍보를 위한 서포터즈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술, 소상공인 분야로 나눠 팀을 구성했다.

각 팀은 해당 분야 사업을 선택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동영상, 포스터, 체험후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중기부는 우수 콘텐츠를 매달 엄선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홍보와 청년정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명진 중기부 청년정책과장은 "우리부 청년인턴 운영의 궁극적 목표는 실질적 직무역량 강화와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청년정책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본인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인턴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지난 5월과 8월 모집 공고를 통해 현재까지 26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이들은 세종 본부와 11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근무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