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여파로 문닫는 유치원 속출..1년새 121곳 줄어

정현수 기자 2023. 8. 30.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록적인 저출산의 여파로 문을 닫는 유치원이 속출하고 있다.

유치원 학령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학령인구는 유치원뿐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지역에 따라 신설된 학교의 영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생수 추이 /사진제공=교육부

기록적인 저출산의 여파로 문을 닫는 유치원이 속출하고 있다. 유치원 학령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학령인구는 유치원뿐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0일 발표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국의 유치원은 전년대비 121곳 감소한 8441곳으로 집계됐다. 2017년 9029곳으로 정점을 찍은 유치원은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유치원생은 전년대비 5.6% 줄어든 52만1794명이다.

초등학교는 전년대비 12개 늘어난 6175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전년대비 7개, 6개 증가한 3265개, 2379개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지역에 따라 신설된 학교의 영향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각각 2.3%, 1.6% 감소했지만 고등학생은 1.3% 늘었다.

유·초·중등 교원수는 전년대비 0.2% 증가한 50만8850명이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9.4명, 초등학교 13.3명, 중학교 11.6명, 고등학교 9.8명이다. 다문화 학생은 18만1178명으로 2012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대학 등 전국의 고등교육기관은 전년대비 2곳 감소한 424곳이다. 1년 사이에 한국복지대학교와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가 폐교했다. 고등교육기관은 일반대학 190곳, 교육대학 10곳, 전문대학 133곳, 대학원대학 44곳이다. 방송통신대학과 사이버대학 등 기타대학은 47곳으로 집계됐다.

고등교육기관의 신입생 충원율은 85.3%로 전년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고등교육기관의 전체 외국 학생수는 18만1842명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외국 학생은 중국(37.4%), 베트남(23.8%), 우즈베키스탄(5.7%), 몽골(5.7%) 순으로 많았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